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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샘스클럽이 본 중국 진출 유망 소비재... 건강식품·음료·친환경 화장품·아웃도어 제품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24-05-08
조회수 5
내용

 

#1. 간편조리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A사는 중국에서 제품의 인지도가 낮고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수출의 효과적인 방법을 찾던 중, 선전 샘스클럽에 입점해 중국 전역으로 수출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접하고 ‘샘스클럽 입점 상담회’에 참가했다. 

 

KOTRA 선전무역관은 A사 제품에 대한 시장성 조사부터 상담·통관 등을 지원했다. A사는 지난해 상반기 샘스클럽 입점에 성공했고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00%나 증가했다.

 

#2. 화장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B사는 샘스클럽에 입점을 희망했으나 구매담당자를 만날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B사는 KOTRA 선전무역관을 찾아왔다. 

 

KOTRA는 샘스클럽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B사의 제품에 맞는 구매담당자를 연결해 줬다. 또한, B사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중문 자료로 정리해 구매담당자를 설득했다. 

 

B사는 샘스클럽의 제조공장 실사를 마치는 대로 입점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소비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중견 기업에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월마트 계열 창고형 마트인 샘스클럽이 건강식품, 음료, 친환경 화장품 등을 한국 기업으로부터 구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는 샘스클럽 측이 최신 중국 소비 흐름에 맞춰 수입을 희망하는 물품 목록을 전해왔다면서 해당 상품군을 7일 공개했다.

 

샘스클럽 구매 담당자의 관심이 가장 큰 한국 상품은 건강식품과 음료였다.

 

중국 소비자들은 최근 건강을 생각해 저염, 저당, 안전, 고품질 식품을 많이 찾고 있다. 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밀키트, 냉동식품 등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친환경 화장품도 샘스클럽의 수입 관심 품목이다.

 

화장품 시장의 주 소비자인 1990년대생 '주링허우'(90後)를 중심으로 몸에 좋은 화장품 성분을 면밀하게 따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중국에서 캠핑 등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이 초기 단계에 접어들면서 샘스클럽은 한국에서 개성 있고 독특한 스타일의 제품도 찾고 있다고 KOTRA가 전했다.

 

이 밖에도 샘스클럽은 패션의류, 반려동물용품, 가정 일용품 상품군에서도 한국 제품 구매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해왔다.

 

샘스클럽은 중국에서 상하이, 선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유료 회원 수는 400만명을 넘어섰다.

 

샘스클럽에 일단 입점하면 중국 전역 매장에서 대량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 중소·중견 기업에 샘스클럽 입점은 중국으로 수출을 단숨에 늘릴 기회가 되고 있다.

 

KOTRA는 샘스클럽과 협력해 올해 연초부터 9월까지 '샘스클럽 신규 입점 상담회'를 진행 중이다.

 

올해 100여개사가 상담회 참가를 신청했고, 샘스클럽 구매 담당자가 기업과 상품 목록을 검토한 뒤 대상 업체를 골라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샘스클럽은 품질 좋고 가격이 합리적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소비재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며 "샘스클럽에 입점만 되면 중국 전역으로 대량 판매가 되기 때문에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매우 효과적인 중국 시장 판로 개척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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