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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EU "브렉시트 부작용 최소화 협력할 것"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6-09-23
조회수 121
내용 거시경제, 구조개혁 등 논의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23 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EU집행위원회는 지난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제6차 한-EU 경제대화를 개최했다. 2010년 5월 체결한 한-EU 기본협정에서 경제 분야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양측이 번갈아 매년 개최하고 있는 회의다.


양측 대표단은 회의를 통해 거시경제, 구조개혁 등 주요 관심 현안과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은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브렉시트와 글로벌 무역부진을 하방 리스크로 진단했다.


EU측은 최근 투자 등 내수부진으로 유럽 경제 회복세가 다수 둔화한 점과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은행 수익성 약화 등을 하방 위험을 언급했다.


우리 측은 한국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지만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해 확장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성화 대책, 구조개혁, 리스크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EU는 또 유럽 재정개혁과 한국의 4대 구조개혁.산업개혁 등 구조개혁 경험을 공유했다.


양측은 "브렉시트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며 "영-EU 탈퇴협상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한-EU FTA 개선 등 양자 간 정책공조 및 글로벌 공조방안을 협의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투자 등 경기 활력을 제고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20개국(G20), 세계무역기구(WTO) 등을 통한 정책 공조를 강화하자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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