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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에서 듣는 중국 외식업 트렌드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6-08-19
조회수 63
내용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2016 중국 국제 식품음료 교역 박람회(CFB)’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중국 외식업과 식품산업의 현황을 보여주는 박람회로 평가받는 이곳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 간편하게 조리하고 건강하며 맛 좋은 냉동식품이 최고(30대 초반 여성)


- 냉동식품 소비가 많은 편인가? 냉동식품을 선택하면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는?


주 중에 많이 먹는 편이다. 길거리 음식은 안전이 우려되고 바쁜데 조리시간이 긴 식품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에 사는 맞벌이 부부, 젊은 층들에게는 냉동식품이 최상의 선택이다. 냉동만두, 냉동육수, 샤브샤브, 카레 등을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 식기로 맛과 상품의 가치를 담아내다(외식업체 오너 셰프)


- 식기는 외식업체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식 기는 소모품이다. 그러나 그 기업의 품격과 상품의 가치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식기의 소모 상황을 고려하면 기업 운영자로서 가격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마케팅의 일환으로 식기의 고급화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 음식의 품격을 위해 스타일링이 필요하다(외식업체 운영자)
 


- 중국 소비자들은 푸드 스타일링에도 관심에 많은가?


그 렇다. 과거 외식업체가 맛으로만 승부를 했다면 최근에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을 유치해야 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좋은 맛과 저렴한 가격을 추구하던 데서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분위기가 좋고 품격 있는 식당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사회공유망서비스(SNS)에 사진을 올려야 하므로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푸드 스타일을 중시하고 있다. 기업 홍보의 일환으로 전문 푸드 스타일링리스트에 의뢰하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다.


◇ 날로 강조되는 식품안전, 청결은 필수다(외식업체 주방장)

 


- 최근 식품안전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데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인가? 수입품을 어떻게 평가하나?


올 해 중국 소비자 고발프로그램에서 불청결한 주방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소비자뿐만 아니라 업계도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식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식품안전에서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이제 요식업계에서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주방세제가 대세다. 일본의 주방세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효과는 탁월했지만 가격이 비싸 다시 중국산으로 바꾸었다.


◇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 최고(동아아교 관계자)


- 동아아교는 중국에서 유명한 건강식품 업체로 알려져 있다. 아교를 간식으로 만드는 이유는?


아 교는 당나귀 가죽을 푹 고아 만드는 전통 건강식품이다. 약효는 이미 검증을 받았지만 많은 한약재를 첨가한 탓에 현대인들이 먹기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서 맛 좋은 건강식품, 간식처럼 먹기 편한 건강식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동아아교는 아교뿐만 아니라 당나귀 육포도 출시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최근 추세이기도 하다.


◇ 달콤한 디저트, 중국 여성을 사로잡다(후식 전문업체 경영자)
 


- 중국의 디저트 시장은 어떤가?

 
중 국 북방지역은 디저트에 익숙한 남방지역과 달리 디저트 상품을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디저트 매장은 장소 선정이 중요한데 쇼핑몰, 영화관 인근이 최적이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디저트 매장들은 외식업체가 아니라 카페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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