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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하는 여성’이 만드는 새로운 시장
분류 주간무역뉴스
출처
등록일 2016-08-19
조회수 61
내용 일본에서 일하는 여성이 새로운 소비주역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아베 정부가 여성의 사회 진출 및 지도층 육성을 주요 성장전략으로 삼고 있어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이 런 흐름에 대해 일본 기업들은 새로운 브랜드 제품 출시와 고급 마케팅을 준비 중인데 일단 타깃을 ‘관리직에 종사하는 30~50대 여성’으로 잡고 있다. 이들은 버블세대로 호황을 경험했고 소득이 높으며 구매의욕이 왕성한 데다 자신을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일례로 인구가 감소하면서 언더웨어 시장도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일하는 여성’이 구입하는 고가 언더웨어 제품의 매출은 약 2% 증가했고 한 번의 방문으로 10만 엔어치 이상 구매하는 여성 고객도 등장했다.


이 런 흐름을 타고 언더웨어 제조업체인 트라이엄프인터내셔널재팬은 지난 6월 45~54세를 대상으로 하는 고급 브랜드 ‘후로라레 바이 트라이엄프’를 출시했다. 자수와 레이스 등 화려한 디자인, 피부를 밝게 보이게 하는 색상과 원단을 특징으로 하며 고급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화장품 제조업체 디센시아는 일하는 여성들이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민감성 피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킨케어 화장품을 개발하고 오는 11월부터 통신판매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일용품 메이커 사자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수면부족 등으로 눈이 충혈되는 30~40대 여성을 위한 안약을 개발, 9월부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일하는 여성이 늘면서 떠오르는 시장도 있는데 보육원, 탁아소, 학생 보육, 탁아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KOTRA 후쿠오카 무역관은 “일하는 일본 여성들이 육아 대행 및 탁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오래 전에 등장한 24시간 보육원 등이 새로운 보육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가사 및 청소 대행, 정장류를 포함한 여성 의류, 간식 배달 등과 함께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교육, 조리식품, 외식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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